류현진-마에다, 주말 미시간서 2차 수능
매경기 살얼음판 경쟁…리치 힐도 변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8일 시작되는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 리치 힐-류현진-마에다의 순으로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세명 모두 5인 로테이션 확정.포스트시즌 선발을 노리는 입장이며 이 가운데 류-마에다가 보다 절박한 입장이다.
빅리그 전체1위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다저스는 이미 월드시리즈까지 계산에 넣고 있다. 많아야 4명이 선발로 뛰는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르빗슈 유.알렉스 우드의 3명은 확정적이다.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류현진과 마에다, 힐이 다투고 있다.
브랜든 맥카시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이며 성적상으로 4선발에 가장 근접한 것은 올해 8승4패(방어율 3.44)를 기록중인 힐로 보인다. 반면 류현진은 4승6패(방어율 3.63), 마에다는 11승4패(방어율 3.76)로 모두 한두경기에서 부진하면 곧장 탈락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3연전에서 힐은 6이닝 2실점, 류현진은 5이닝 3실점, 마에다는 5.1이닝 3실점으로 비슷했다.
결국 커쇼.맥카시가 이달 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류현진은 피말리는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입장이다. 19일(토.LA시간 1시5분) 2차 테스트격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나서는 류현진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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