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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 문 활짝 연 하워드 경찰

MD 한인회와 체결한 MOU 업그레이드
올해 한인 담당관 채용…신뢰 확대

하워드 카운티 경찰이 카운티 내에서 소수계 중 주류세력으로 떠오른 한인 커뮤니티와의 신뢰 구축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와 카운티 경찰은 15일 컬럼비아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지난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MOU)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다양한 신뢰구축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찰이 매년 7월 개최하는 청소년 여름 프로그램에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경찰 자문위원에 한인 등 소수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 마약 예방 교육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운티 당국과 경찰은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소수계, 특히 한인 담당관(리에이전)을 임명한다.
 
앨런 키틀만 이그제큐티브는 이미 2017~2018 회계연도 예산에 한인 담당관 예산을 배정, 의회의 승인을 거쳤다. 조만간 선보일 한인 담당관은 경찰 내 다문화 담당관실에 배치, 한인 커뮤니티와 경찰 간 신뢰 구축의 창구 기능을 맡게 된다. 한인 담당관 연봉은 5만 3804달러다.
 
카운티 경찰은 이밖에 최근 인도와 중국,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주택침입 및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커뮤니티 구성원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경찰도 범죄 유형을 분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워드 카운티 내 아시안 인구는 2016년 기준 카운티 전체 구성원 중 18.3%에 달한다. 2010년 14.4%보다도 크게 늘었다. 특히 아시안 인구 중 30%가 한인일 정도로 카운티 내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카운티 경찰국에서 엘즈워스 존스 3세 부국장과 대민국 A.C. 토마스 경관, 보니타 앨리샤 다문화 담당관, 한인회에서는 백성옥 회장과 장석우 수석 부회장, 티나 권·제니 백 다문화 위원 등이 참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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