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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인상 물 건너가나

7월 FOMC 회의록 공개
다음 달 '자산축소' 발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지난 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는 필요하다며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준은 또한 오는 9월 4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16일 공개한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래 2%를 밑돌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위험이 하방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 상승이 확인될 때까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해서는 계획 발표를 다음 회의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연준은 이에 따라 오는 9월 19~20일 열리는 차기 FOMC회의에서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시점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은 연준이 만기원금 규모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유자산을 축소해 나가는 것이다.



즉, 채권과 주택담보부증권의 월만기원금 규모를 60억 달러와 40억 달러로 제한하고, 제한규모를 분기마다 단계적으로 올려 월 300억 달러와 20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을 2조5000억 달러 정도까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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