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독립유공자 285인…박영숙 포함 23인 추가
한국정부로부터 포상받은 미주지역 독립유공자 수가 285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LA한인타운 인근 로즈데일 공원묘지에 잠들어 있는 미주 독립유공자 수도 17명으로 늘었다.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미주지역에서 활동한 23인을 포함한 128인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했다. 이에 따라 미주지역 독립운동가는 모두 285인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멕시코와 쿠바에서 활동한 인물은 62인, 미국 활동 인물은 223인이다.
건국포장이 추서된 박영숙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부 부위원장 등으로 미주 독립운동을 이끈 한시대(1995년 독립장 추서) 선생의 아내다. 박 선생은 가주 다뉴바에서 신한부인회 서기, 대한여자애국단 총부 위원, 대한여자애국단 다뉴바 총부 재무로 활동했다. 대한인국민회 딜라노 지방회 회원, 대한여자애국단 딜라노지부 단장으로 활동했다.
박 선생은 특히 임시정부 한국광복국 등에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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