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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피시(FISH)' 미국에도 본격 진출

9월 LA서 '브랜드 발표회'
시장조사 등 지원책 공개

'K-푸드'에 이어 한국 수산물 수출을 장려하는 수산물 통합브랜드 'K-피시(FISH)'가 미주지역에도 본격 상륙한다.

K-피시는 한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한 일종의 '해외시장 개척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공식 출범했다.

해양수산부는 9월 20일 LA에서 언론 및 홍보 행사를 통해 '브랜드 발표회'를 갖고 구체적인 활동 방향도 밝힐 계획이다. 동시에 'K-FISH' 상표 출원 절차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미 수산물 수출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5.1%의 성장을 거듭했으며, 향후 수출 증대 분야로도 조명 받고 있다.



품목별로는 김이 7000만 달러(2015년 기준)로 가장 많았으며, 이빨고기(메로)가 3000만 달러, 굴 1800만 달러, 오징어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최근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대미 수산물 수출은 총 1억4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1억2500만 달러) 19.2%나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K-피시 중점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수산물 수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CJ그룹과 손잡고 냉동냉장 및 유통 물류망과 현지 판매 법인을 활용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중국내 영휘마켓 50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중국에서 시행 중인 지원 시스템을 남가주에도 도입해 수신식품 수출입 또는 가공업체들에 대해서는 '인큐베이터' 형식으로 사무공간, 통역, 시장조사, 통관절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한 관계자는 "중국에 충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학습효과도 거뒀다고 판단해 다음으로 미주를 공략 대상으로 잡았다"며 "먹거리 수출은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정부 예산 지원 측면에서도 기대감은 높다. 2014년 해당 사업이 83억 원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래 2016년엔 249억 원으로 지원액이 늘었으며 지원 업체도 총 514개로 증가했다. 올해는 약 269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강준석 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LA 론칭 행사에서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한미FTA(한미자유무역협정) 문제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발적 적격 수입업자 프로그램(VQIP)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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