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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NYT·사기꾼 블루멘털" 트럼프, 휴가지서 트윗 공세

17일간의 긴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휴가지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뉴욕타임스(NYT)와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트윗 공세'를 펼쳤다.

휴가 나흘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에 "대선 대승을 (맞추지 못했던 것을) 포함해 나에 관한 모든 잘못된 예측을 했던 망해가는 뉴욕타임스는 완전히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또 "트럼프의 기반은 어느 때보다 더욱 크고 강력하다(일부 가짜뉴스의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펜실베이니아와 아이오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등지에서의 집회를 보라"고 지적했다.

이는 미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벌써 차기 주자들이 대권 행보에 들어갔으며 특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체 후보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는 NYT의 전날 보도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주장을 펼치고 있는 리처드 블루멘털(커네티컷) 민주당 상원의원을 도마 위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가짜 베트남 사기꾼인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이 러시아 공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흥미롭다"고 비판했다.

또 "미 역사상 누구도 유권자에게 그만큼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친 적은 없었다. 그는 자신의 베트남 전투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자신이 얼마나 용감했는지를.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는 아기처럼 울었고 어린아이처럼 용서를 간청했다. 이제 그가 공모를 판단한다고?"라고 적었다.

블루멘털 의원은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베트남전에 참전했음을 암시했지만, 베트남 땅을 밟아본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던 인물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장기간 계획된 보수를 하는 동안 뉴저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일부 회동을 위해 뉴욕에 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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