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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 NBA 구단주 되나

휴스턴 로키츠 지분투자 관심
단독으로 매입하긴 어려울 듯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NBA 구단주를 꿈꾸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비욘세가 NBA 휴스턴 로키츠 인수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욘세는 휴스턴 출신으로, 휴스턴 구단의 열성 팬이다. 남편이자 유명한 래퍼인 제이 지가 브루클린 네츠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있으나 비욘세는 휴스턴을 계속 응원했다.

비욘세는 2015년 휴스턴의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의 유니폼을 본 떠 만든 수영복을 입고 공연을 펼친 적도 있다. 블룸버그는 "비욘세가 공동 구단주에 참여해 팀의 마케팅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1993년 휴스턴을 8500만 달러에 매입한 레슬리 알렉산더는 지난달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포브스는 올해 휴스턴의 가치를 16억5000만 달러로 평가했으며 매각 금액은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구단의 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이다.언론들은 휴스턴의 매각가로 최소 2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2014년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LA 클리퍼스를 인수할 때 지급한 20억 달러가 지금까지 NBA 구단 최고 매각액이다.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비욘세는 지난 6월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 소득 유명인 100'에서 2위에 올랐다. 1년간 1억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비욘세는 래퍼 디디에 이어 전 세계 스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비욘세이지만 단독으로 휴스턴을 매입하기는 어렵다.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의 자산은 3억5000만 달러, 제이 지의 자산은 8억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비욘세 부부의 자산을 합하면 11억6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그래도 휴스턴 매각가의 절반을 겨우 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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