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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달 판매 부진

현대, 전년 대비 28% 줄어
기아, 7개월 연속 감소세

현대·기아차가 7월 판매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5만4063대(제네시스 1644대 포함)를 팔아 전년 동기의 7만5003대에서 2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40만4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만9063대에서 10.8% 줄었다.

쏘나타(-48.4%).엘란트라(-35.5%).싼타페(-11.1%) 등 주력 모델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판된 아이오닉 전기차도 전달 대비 11% 줄어든 1252대 판매에 그쳤다. 투싼이 유일하게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인 1만1257대 판매돼 전년 동기(7728대) 대비 45.7% 증가하는 약진을 보였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달 대비 소폭(1.9%) 증가한 1644대를 판매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도 이날 7월 판매량은 5만6403대로 전년 동기의 5만9969대 대비 6% 줄었다고 밝혔다. 올 들어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35만2139대로 전년 동기의 38만8296대 대비 9.3% 감소했다.



차종별로 보면 포르테와 카덴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부진했다. 세도나는 전년 동기 대비 66.1% 감소한 1710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와 스포티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2%, 12% 줄어든 9734대, 7135대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세단 리오(-52.4%)와 K900(-42.6%)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옵티마 역시 1년 전에 비해 18.9% 줄었다.

반면 카덴자.포르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1%, 16.7% 증가하며 선전했다. 포르테는 지난달 1만2022대가 팔려 지난 5월 세운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본격 시판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차량(CUV) 니로도 지난달 2763대가 판매돼 연간 누적 판매 1만5439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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