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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다저스로 트레이드…류현진과 한솥밥

불펜투수 왓슨ㆍ싱그라니도 영입도

트레이드 시장 선발 최대어 중 하나였던 다르빗슈 유(31·사진)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지난달 31일 다르빗슈의 다저스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다저는 윌리 칼훈, A.J 알렉시, 브랜든 데이비스라는 마이너리거 3명이 텍사스로 보낸다. 그래도 버두고와 같은 핵심 유망주는 지켜 손실을 최소화했다.

다저스는 다르빗슈에 앞서 피츠버그의 좌완 셋업맨 토니 왓슨, 신시내티의 좌완 토니 싱그라니도 영입하며 트레이드 시장 문을 닫았다.

다르빗슈는 이번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선발 최대어로 평가됐다.



텍사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다르빗슈를 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 보강을 노리는 몇몇 우승권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가장 오랜 기간 연계됐던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에 나선다. 마감시한 10분 전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결론은 이적이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지난 2012년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는 데뷔 첫 해 16승을 거두는 등 MLB 통산 122경기에서 52승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2015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한 해를 날렸지만 2016년 복귀 후 몸 상태에는 특별히 이상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LB 통산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무려 11.04개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파워피처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서 6승9패 평균자책점 4.01로 다소 주춤했다. 몇 경기 대량실점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또한 9이닝당 탈삼진 개수도 9.72개로 떨어지는 등 '구위 저하'에 대한 우려를 사고 있다.

다만 건강함을 과시하고 있고, 피안타율(.225)과 이닝당출루허용률(1.17) 등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FA 자격을 앞두고 동기부여가 특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경 변화와 함께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다저스는 선발진의 양질 모두 풍족한 편이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의 생각은 달랐다.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발휘할 만한 에이스급 투수가 필요했다.

특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짝을 맞출 강력한 우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시장을 누볐다. 결국 다르빗슈라는 에이스급 투수를 잡고 뜻을 이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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