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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신혼부부, 부인이 남편 찔러 살해

30일 새벽 5시, 올림픽 경찰서 인근 사우스 멘로 애비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부인이 남편을 찔러 살인해 체포됐다.

피의자는 26세 유미선씨로,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31세인 남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3월에 결혼했으며, 피의자는 한국 국적자다.

경찰은 부부가 평소에 싸움을 자주 했으며 유씨가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언급했다.

존 레드케 수사관은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으며, 피의자의 옷에는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평소 가정폭력에 시달린 것을 고려해 정당방위가 일부 인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유미선씨는 현재 1급 살인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이우수 기자, 김재라·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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