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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산축소 '조만간' 시행"

7월 FOMC, 금리는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26일 끝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기준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연준은 "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고 있다"며 "다만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준은 보유자산 축소 시행시점을 지난 6월 성명서의 '올해(this year)'에서 '조만간(very soon)'으로 변경하며 보유자산 축소 시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보유자산 축소가 9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장기금리의 점진적 상승을 의미한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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