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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산 축소 곧 시작…"비교적 이른 시기 개시"

기준금리는 일단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조치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연준은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폐막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상황이 현재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대차대조표 정상화(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비교적 이른 시기(releatively soon)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산 축소 세부 계획은 지난달 성명과 별도로 발표한 ‘정책 정상화 원칙과 계획에 대한 부록(Addendum to the Policy Normalization Principles and Plans)’에서 밝힌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획은 공식적으로 4조5000억 달러에 이르는 연준 보유자산을 국채(Treasury securities)는 매달 60억 달러씩, 모기지담보증권(mortage-backed securities)은 매달 40억 달러씩 줄이기 시작한 후 3개월마다 그 상한선을 높여 국채는 최대 월 300억 달러, 모기지담보증권은 최대 월 200억 달러까지 축소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연준이 이날 구체적인 개시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오는 9월부터 자산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현재의 1.00~1.25%로 동결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경제활동도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난 12개월을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 머물며 더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도 물가상승률이 2% 밑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현행 1.00~1.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표결 참여 위원 9명 전원이 찬성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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