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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타점 2루타 등 멀티히트…마이애미전 10-4 대승 기여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 등 맹타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 댈러스 인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251(335타수 84안타)로 상승하며 연속경기 출루 행진이 11로 늘었다. 텍사스는 10-4로 압승하며 전날의 0-4 완봉패를 설욕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3회말 조이 갈로의 역전 솔로포가 터진 직후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때 2루,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3루를 밟은뒤 에이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때 득점했다.

추신수는 4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5회말 루드네드 오도어의 솔로포 이후 이어진 1사 1ㆍ2루에서 브라이언 엘링턴의 직구를 잡아당기는 싹쓸이 2루타(시즌9호)를 터뜨렸다. 7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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