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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평창올림픽 불참 결정 번복 가능성 없다"

대회 흥행·관심 '커다란 타격'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거듭 천명했다.

빌 댈리 NHL 부커미셔너는 25일 아이스하키 전문매체 '더 하키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중) 정규리그를 대체할 스케쥴은 없다"면서 "NHL 소속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HL의 '평창올림픽 불참' 선언은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 뿐만 아니라 NHL과 계약한 모든 선수들이 평창으로 건너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NHL은 평창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한 바 있지만, 이후에도 국제 체육계에는 'NHL이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출신의 NHL 선수들이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NHL 사무국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이 번복될 경우에 대비해 대체 스케쥴을 만들어둔 것으로 안다"고 언급하면서 관련 루머가 더욱 확산됐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평창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주관 방송사 NBC(미국)가 동계올림픽 관련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NHL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실제로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가 흥행에 차지하는 비중은 40~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댈리 부커미셔너는 모든 논란을 일축했다.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대체 스케쥴 같은 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은 그는 "모든 국제연맹들이 NHL 선수들을 제외한 대표팀 구성을 준비 중이다. 각국 연맹들이 평창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 온갖 의문과 의심은 사라질 것"이라 주장했다.

다음달 초순에 평창올림픽에 나설 미국 아이스하키대표팀 1차 엔트리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그 즈음에 NHL 선수 출전 여부가 정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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