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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방 'LA폭동' 주제 다큐 무대에

REDCAT 멀티미디어 페스티벌서
8월 3~5일 오후 8시30분

멀티미디어 공연 단체 'REDCAT(Roy and Edna Disney/CalArts Theater)'이 매년 마련하는 LA 지역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멀티미디어 페스티벌 'NOW(New Original Works)'에 한인 아티스트 비비안 방이 참가한다.

27일부터 8월12일까지 매 주말 3번의 시리즈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비비안 방은 8월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8시30분 'LA폭동'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다큐멘터리 '내 말 들리세요/LA 92(Can You Hear Me/LA 92)'를 무대에 올린다.

작가이며 공연가인 비비안 방은 뉴욕의 실험공연단체 '빅 아트 그룹(Big Art Group)'에서 오랫동안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최근 LA로 이주 TV와 영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LA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올해 25주기를 맞는 LA폭동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인종과 문화, 빈부의 극심한 간격으로 인한 경제적 불협화음 등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내포된 LA폭동은 잊혀질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었음에도 불구, 어느덧 모든 이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비비안 방은 이 사건을 젊은이의 시각으로 다시 무대 위에 올려놓는다.

LA폭동의 처절했던 현장과 현재 복구된 LA의 모습을 그는 직접 카메라에 담아 '결코 망각되어서는 안 됨'을 강조한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를 위해 수많은 희생자를 만났으며 피해지역에 다니며 연구 조사를 했다고 말한다.

비비안 방이 작품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불행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는 효과적 메시지 전달을 위해 LA폭동이라는 역사적 비극에 서정성을 가미했다고 설명한다.

공연이 열리는 REDCAT 다운타운 컨템포러리 아츠 센터는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문의: REDCAT.org ㆍ(213)237-2800

▶입장권 구입: www.redcat.org/festival/new-original-works-festival-2017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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