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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2G 출전' 점점 좁아지는 황재균의 입지

산도발, 샌프란시스코 복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에두아르도 누네즈, 코너 길라스피를 비롯해 파블로 산도발까지 친정으로 복귀했다.

산도발은 20일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뛸 예정이다. 기량을 인정받으면 다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올 수 있다.

산도발의 주 포지션은 황재균과 같은 3루수다. 간혹 1루수 미트도 끼었다.샌프란시스코에서 7년간 통산 타율 0.294, 홈런 106개, 462타점을 올려 팀이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선 산도발은 그러나 대박 계약 후 보스턴에선 3년간 타율 0.237, 홈런 14개, 59타점을 기록하고 방출 당했다.

현재 산도발의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이미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이고 전성기를 보낸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이상 반등할 가능성도 있기에 주전에게 밀린 백업 멤버 황재균으로선 빅리그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전반기 말미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황재균의 출장이 후반기 눈에 띄게 감소했다. 6경기 가운데 2경기에 나섰지만 그마저도 1경기(1루수) 선발 출장에 그쳤다. 나머지 한 경기는 대타로 나선 것이 전부다. 후반기 성적은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머물고 있다.

최근 성적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정이 황재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과연 황재균이 과연 제한된 기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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