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임원 위한 문학강좌
송명희 작가 초청, 문학 향기 맛봐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본부 회원이며 현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부회장으로 있는 시인 송명희씨가 초청되어 '문학과 현실과 나' 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송명희 작가는 문학의 정의를 "문학은 삶이다" 라고 표현하고 “그러나 우리의 일상을 그대로 쓰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감각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써야 하고 남의 글을 흉내 내기는 죽음과 같다고도 했다.
특히 새로운 시각으로 창조하는 작업이 얼마나 멋있는 일이냐고 글쓰기 예찬과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또 요즘의 문단세태에 대한 불편함을 말하며 과연 작가의 등급을 나누거나 일등작가가 누구라는 말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또 많이 팔리는 책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하며, 숫자 자체로 그 책을 평가하지 말라고도 했다.
송명희 씨는 등단 후 작가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그에 걸맞는 노력과 힘든 고통의 시간을 거친 작품을 내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일정 과정의 시간 투자와 열정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삶의 의미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을에 책을 출판할 예정인 송작가는 시집이 출판되는 시기에 맞추어 부인회 이사들과 봉사위원들을 위한 문학강좌를 약속했다.(송명희 작가(앞줄 왼쪽 3번째 )와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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