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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무더위... '모기 주의보'

한인타운 웨스트나일 조심
야외활동시 화장품 피해야

최근 시카고 일대에 모기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 많은 비가 내린 이후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서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나일스나 에반스톤 등 지역에 웨스트나일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뷰에서는 웨스트나일 양성 반응 환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모기방역회사 '클라크'의 시카고 담당자 '조지 발리스'는 "시카고는 최근 홍수로 인해 지표면에 물기가 남아있고 웅덩이가 생겨 모기 번식과 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국 보건부 측은 "한국의 뇌염과 비슷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또한 조심해야한다"며 "감염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심한 증상이 나타나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 모기가 감염된 조류의 혈액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한다. 감염시 두통, 구토, 설사, 사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체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모기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동을 하는 새벽이나 저녁에 야외활동을 피하는게 좋고 ▶야외 활동시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해야하며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야한다. 아울러 ▶옷이나 신발,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바르고 ▶집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지 점검한다. 또 ▶방충망을 설치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장을 치고 ▶비타민을 섭취한다. 비타민 B1에는 티아민이라 불리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방출한다. 비타민B1이 들어있는 음식에는 검정콩, 우엉, 녹두, 두릅 등이 있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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