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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들, “加 이민 가고파”

교육-생활환경 이유로 ‘적극 모색’
주택시장 자금 유입도 지속 전망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투기세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불구하고 앞으로 도 캐나다 주택시장에 중국 자금이 더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공개된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백만장자들의 절반 이상이 해외 이주를 고려하거나 계획중이며 캐나다를 정착지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50만달러(이하 미화)의 재산을 갖고 있는 중국 부유층 3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캐나다는 미국 다음으로 선호하는 이민 목적지로 꼽혔고 영국과 호주가 뒤를 이었다.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생활환경(64%)과 자녀 교육(76%)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조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이 선호 도시 1~4위를 차지했고 밴쿠버와 토론토는 각각 5번째와 8번째로 지목됐다.
미국은 50만 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내주는 이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중국 갑부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특히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직후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외국인 입국을 규제하고 있으나 돈보따리를 싸들고 들어오는 중국인에 대해선 제재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이민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서둘러 재산을 해외로 옮기는 발길이 늘고 있다.
중국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투자및 정착 대상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토론토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BC주에 이어 온주정부가 외국 국적의 주택 구입자에 대해 잇따라 과세 조치를 도입했으나 이들의 자금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본 유출과 재산 도피를 막기위해 해외 투자를 규제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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