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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ESPN '올해의 남자 선수'

NBA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사진)이 ESPN의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3일 LA에서 열린 ESPN의 2017 올해의 스포츠상(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NBA 사상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한 경기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등 3개 부문에서 두자릿수 기록·42회)을 달성하며 최고 활약을 펼쳤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도 세웠다.



ESPY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11년 더크 노비츠키를 시작으로 2012,2013,2016년 르브론 제임스, 2014년 케빈 듀랜트, 2015년 스테판 커리 등 NBA 선수들이 7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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