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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윌셔+버몬트에 33층 주상복합 개발

호텔·콘도·상가·오피스

LA한인타운에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또 개발된다.

부동산 전문 매체 커브드LA는 윌셔와 버몬트 인근 현 데니스 레스토랑 자리에 호텔, 콘도, 오피스, 상가 등이 들어서는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개발 신청서가 LA시 계획국에 접수됐다고 13일 보도했다.

개발업체는 LA한인타운에 K2LA, 넥스트온식스 등의 아파트를 개발하고 있는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 이 부지(631 S. Vermont Ave.)를 115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데니스 바로 옆에 위치한 오리온자동차(643 S. Vermont Ave.) 부지도 395만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개발 계획서에 따르면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는 이 건물에 객실 200개 규모의 호텔, 250유닛의 콘도, 4만9227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 2만849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를 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량 545대, 자전거 34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계획대로 개발이 완료되면 LA한인타운 최초로 호텔, 콘도, 오피스, 상가가 한 건물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이 된다.

개발업체 측은 건물 외관을 전면 유리로 디자인하고 옥상에 루프톱 수영장을 설치해 이 건물을 랜드마크 건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말 시작돼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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