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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은행, 수익성 큰 폭으로 개선돼

상반기 132만불 순익 기록
자산 등도 두 자릿수 증가
내달 1일 10% 주식 배당

노아은행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12일 공개한 2017년 상반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순익은 132만3722달러로 159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는 물론이고 올 1분기의 61만6000달러 순익에서도 증가폭이 커졌다.

외형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월말 현재 자산은 3억4093만774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82만8000달러에 비해 13.3% 늘어났다. 예금도 전년 동기의 2억4903만 달러 보다 15.4% 증가한 2억8737만1111달러로 집계됐다. 대출 역시 2억8444만4113달러로 1년 전 2억4004만7000달러 보다 18.5% 늘어나며 자산.예금.대출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편 은행 이사회는 주식 배당을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오는 27일 기준으로 등기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일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10%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응수 은행장은 "지난해 감독당국의 행정제재명령(Consent Order)이 공식 해제된 이후, 은행은 시스템 체질 개선과 상업 융자 및 활발한 SBA 융자를 통해 올해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주주들에게 주식 배당을 지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이사장도 "이번 주식 배당 결정은 은행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이사진이 확신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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