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의장에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개리 콘 유력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내부 소식통 인용 보도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대통령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을 연임시킬 의사가 없으며 대신 콘 위원장이 연준을 이끌도록 맡길 가능성이 크다고 12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콘 위원장도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연준 의장직을 제의 받으면 거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콘 위원장은 그 동안 백악관과 연준의 가교 구실을 해왔으며 현재 백악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의회 공화당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원인 콘 위원장에 대해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일단 대통령이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 상원 인준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콘 위원장이 연준 의장이 되면 1970년대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1년여 간 의장을 지낸 G 윌리엄 밀러 이후 40년 만에 경제학자가 아닌 연준 의장이 된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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