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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이후 '트레이드 전쟁' 돌입

플레이오프 노리는 팀들 '동분서주'

제88회 올스타전에 마감되며 메이저리그는 후반기 일정 준비에 여념이 없다. 30개 구단은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31일까지 전력 향상을 위해 협상전쟁을 펼치게 된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은 구단의 전력을 업그레이드시킬 고참 선수를, 미래를 내다보는 팀은 유망주 영입을 각각 노린다.

이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은 여름철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큰 팀이다. 캔자스시티를 제외한 팀들은 후반기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탐나는 선수들을 상당수 보유한만큼 다른팀과의 거래성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브래드 핸드로 대표되는 불펜진과 얀헤비스 솔라르테 등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야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외야 3인방(지안카를로 스탠튼, 마르셀 오수나, 크리스티안 옐리치)과 거포 저스틴 보어, 대도 디 고든 등 뛰어난 야수가 있으며 디트로이트에는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 거포 JD 마르티네스가 있다. 화이트삭스는 호세 킨타나, 토드 프레이저, 데이비드 로벗슨을 비싼값에 팔 준비가 되어있다.

에릭 호스머, 마이크 무스타커스, 알시데스 에스코바르, 로렌조 케인 등 뛰어난 '예비 FA'를 보유한 로열스는 시즌 종료후 이들을 잔류시키기 어렵다. 이에따라 마지막 도전을 할지 발빠른 재정비에 나설지 저울질중이다. 아직까지는 '셀러'가 아닌 '바이어' 입장에서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내셔널리그 경쟁은 상대적으로 아메리칸리그보다 치열하지 않은 편이다. 9.5경기차 선두인 동부조 워싱턴 내셔널스와 7.5경기차 선두인 서부조의 LA 다저스는 전력이 모두 안정적인 상태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이 완벽하지 않은 다저스는 전력 보강을 줄기차게 시도중이며 워싱턴은 최대 약점인 뒷문이 여전히 고민거리다.

서부조 와일드카드 1.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는 줄기차게 선두 다저스를 위협할 전망이다. 잭 그레인키를 영입한 애리조나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적극적 바이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반환점을 돈 메이저리그가 진짜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살아남는 팀이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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