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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러시아 이메일' 금융시장에 여파 달러화 약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지난해 대선 기간에 러시아 측 인사와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이후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로 연일 제기되는 '러시아 스캔들'에 기름을 부었다는 전망 속에 달러화 가치는 떨어지고 엔화와 유로화는 오름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12일 오후 12시 현재(LA시간) 95.68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날 고점인 96.21보다 0.55% 하락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로 미국의 정정불안이 깊어질 것이라는 시장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상을 강조하면서 달러 약세에 힘을 보탰다.

BK 자산운용의 케이시 리엔 외환전략 담당은 "(유로화 강세는) 순전히 달러 움직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 간의 이메일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최근 지표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유럽의 유로화에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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