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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저지의 파워 스윙

올시즌 전반기에만 30개의 홈런을 기록한 애론 저지(뉴욕 양키스)가 10일 플로리다주의 말린스 파크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맹타를 과시하고 있다. 저지는 저스틴 보어(마이애미)-코디 벨린저(LA 다저스)를 제치고 결승전에 오른뒤 마이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 로열스)ㆍ개리 산체스(양키스)를 누르고 올라온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를 11-1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2라운드서 513피트(약156.36미터)를 날리며 홈런더비 최장 기록까지 수립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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