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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매장서 모자르트 트는 이유…

밤시간 취객 자제 효과
싸움·언쟁 확연히 줄어

맥도널드에 들어갔는데 모차르트 음악이 흐르고 있다면 주변에 술집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호주의 뉴스 매체 뉴스닷컴 사이트(news.com.au)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미국, 호주 등의 맥도널드 매장에서 취객 손님들이 자주 드나드는 시간에 의도적으로 모차르트 음악을 틀고 있으며, 이는 혹시 모를 취객들의 돌발 행동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부 매장의 테스크 결과 모차르트 음악을 튼 매장에서는 싸움의 빈도가 줄어들고, 매장에 머무는 시간은 평소에 비해 10여분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이트는 시드니의 주요 맥도널드 매장의 경우 바하와 모차르트 음악을 수개월 동안 틀었더니 싸움이나 고성이 급격히 줄었으며, 이런 효과가 알려지자 인근 일부 체인점 식당과 업소들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헬싱키 대학의 연구진은 적절한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되면 도파민이 분비돼 신체내 긴장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빠른 음악을 트는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훨씬 식사와 쇼핑을 빨리 마치는 경향이 있어 주요 오프라인 몰에서는 이를 참조하고 있다. 뷔페식당에서 경쾌한 음악을 주로 트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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