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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류현진, 복귀전은 아직 미정

가벼운 발 부상을 딛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30.LA 다저스ㆍ사진)의 후반기 첫 등판은 언제일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말을 아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9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첫 3연전인) 마이애미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이야기할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다"고 확답을 미뤘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팀들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후반기 첫 3연전 선발을 대충이라도 예고한다. 하지만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선택을 미루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올스타 휴식기 후 어느 시점에는 복귀할 것이며, 재활 등판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전(5.2이닝 2실점)에서 타구에 발을 맞았다.

골절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통증이 있어 지난 4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지난 5월 18일 홈에서 상대해 5.1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던 기억이 있다. 반면 마이애미와의 3연전에 등판하지 않을 경우 그 다음 등판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중간에 커쇼와 우드가 들어오면 류현진은 20일부터 열릴 애틀랜타와의 홈 4연전 중에나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일정도 5인 로테이션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 부상자 명단에 있는 류현진을 어느 시점에 올릴 것이냐는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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