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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거장 토니 베넷 할리우드보울 무대에

두다멜 지휘 LA필 연주로
14ㆍ15일 히트곡 들려줘
지난해 구순 기념 공연

미국 재즈의 살아있는 전설 토니 베넷(Tony Bennet·사진)이 할리우드보울 무대에 선다.

14일과 15일 오후 8시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 연주로 콘서트를 갖는 토니 베넷은 이날 공연에서 그의 히트곡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남기고 왔네(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등을 불러줄 예정. 그와 전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는 '토네 베넷 재즈 4중주단'도 등장,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토니 베넷의 노래를 들려준다.

지난해 9월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구순 기념 축하 음악회 '토니 베넷 90세 축하: 더 베스트 이즈 옛 투 컴(Tony Bennett Celebrates 90: The Best Is Yet to Come)'을 가진 그는 이 공연을 앨범으로 출반한 바 있다.

지난해 축하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가 출연,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을 불어로 부르며 이 전설적 가수의 구순을 축하했으며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는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합창함으로써 토니 베넷의 커리어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국민배우로 불리는 연기파 케빈 스페이시도 무대에 나와 연기 대신 토니 베넷의 히트곡을 부름으로써 대선배의 경이로운 커리어에는 불가능이 없었음을 설명했다.



이날 축하 공연에는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빌리 조엘 등 세계적 스타 가수들이 총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1926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니 베넷은 1950년대 데뷔 이후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그래미상만 19차례 수상했다.

그러나 1960년대 그가 대표하던 스탠더드 팝의 유행이 사라지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매니저였던 아들의 도움으로 파격적 이미지 변신을 꾀하면서 다시 살아났다.

특별히 그는 자선 콘서트에 헌신했으며 손주뻘인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듀엣으로 출반한 음반은 그가 다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돌아오는데 큰 역을 했다.

프랭크 시내트라, 냇 킹 콜과 함께 미국 남성 재즈보컬의 신화적 인물로 불리는 이 원로 가수의 할리우드보울 공연은 이미 전 좌석 매진이 임박,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문의: www.hollywoodbow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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