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오늘의 작가 박숙경
비 내리는 도시의 밤
빗물에 퍼지는 ‘불빛’
이 살아 숨쉬는 느낌을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해 굵은 빗자루에 오일 물감을 묻혀 듬성듬성 칠한 후, 오일 물감이 닿지 않은 부분은 아크릴 잉크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작가 특유의 기법을 살렸다. 이처럼 작가는 지난 날의 기억과 경험을 모티브로 다양한 색감을 사용, 삶의 단편들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작가 박숙경은 칼리지 파크에 있는 메릴랜드 대학에서 페인팅과 조각을 전공, 한국에서 25여 년간 아트 스튜디오 새롬 공방을 운영하며 많은 지도자를 육성했다.
한·중·일 국제 교류전 및 용산 미8군 모야 아트센터 전시회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TV와 신문, 잡지 등 대중매체에도 자주 작품이 소개 됐다.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시 600주년 기념대회’ 최우수상을 비롯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2011년 나이 오십을 넘어서 도미해 새로운 분야인 순수미술을 다시 공부하며 장르를 개척·도전하는 한편, 한미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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