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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건강한 가계재정 원한다면 지금 점검해야

앱 이용해 지출 추적 및 관리 쉽게
크레딧카드 잔액 이체로 이자 절약
결혼 등 변화 있다면 원천징수 조정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그리고 독립기념일 연휴를 지나면서 지출이 늘어나기 쉽다.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은 남은 기간동안 재정목표를 잘 유지하기 위해 가계재정을 점검하기에 적당한 시기다. 수입이 많아도 돈의 흐름을 알지 못하면 크레딧카드 빚과 저축없는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 재정관리는 월별 지출과 잔액 관리 및 추적이다. 여기에 예산 책정은 필수다. 7월 재정관리법을 소개한다.

▶매월 지출 추적 및 관리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매월 지출 추적 및 관리하는 것이 간단하다. 민트(Mint) 같은 앱을 사용하면 예산을 세우고 재정상황을 추적하기 쉽다. 민트는 은행, 투자 및 기타 계좌를 서로 연결해 수입 및 지출을 무료로 분석해준다. 예산도 맞춤 설정해주며 지출을 많이 하면 알려준다. 또한 사용자가 수동으로 자산과 부채를 입력할 수 있어 현금 팁이나 현금 수입 같이 온라인 계정과 연결되지 않을 수 있는 수입이나 부채를 관리할 수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예산 편성과 관련해 최고의 앱으로 민트 외 엠빌럽스(Mvelopes)를 추천한다. 엠빌럽스는 부채 축소 및 삭감 같은 옵션이 있으며 월 4-79달러 패키지를 제공한다.



모든 구매를 기록하는 스펜딩 트래커(Spending Tracker)를 사용하면 매월 저축 혹은 안정된 재정을 위해 필요한 금액을 알 수 있다. 이외 빌가드(billguard.com), 달러버드(Dollarbird.co), 굿버짓( goodbudget.com), 레벨머니(levelmoney.com), 퍼스널캐피털(personalcapital.com) 등이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재정습관에 잘 맞는 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앱 같은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광고를 피하려는 사람은 퀵큰(Quicken) 같은 예산 책정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다. 사용자는 투자, 은행 및 기타계좌에서 정보를 다운로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재정추적 및 분석을 할 수 있다.

지출할 때 주로 현금을 사용한다면 앱이나 온라인 소프트웨어 대신 봉투사용법을 추천한다. 공과금, 음식, 저축, 생필품, 임대료 등으로 봉투를 분류하고 매달 항목별 예산책정을 해놓은 현금을 넣어두고 한 달 동안 조절하며 지출한다. 1년 동안 꾸준히 해보면 예산책정과 지출관리에 익숙해지고 돈의 흐름이 보인다.

▶크레딧카드 잔액 이체

크레딧카드 잔액이 있다면 최대 18개월까지 이자율이 없고 특히 수수료도 청구하지 않는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로 이체하는 것을 고려해본다. 매달 내던 고액의 이자를 밸런스를 갚는데 쓰면 크레딧카드 빚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다. 단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가 만기일이 되기 전 반드시 전체 잔액을 상환할 수 있어야 한다. 최고의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로 선정된 체이스 슬레이트(Chase Slate)는 15개월 동안 이자율(APR)이 0%이며 이체 수수료 및 연회비가 없다.

15개월의 무이자 기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2년 안에 카드 빚을 갚을 수 있다면 '시티 심플리시티(Citi Simplicity)'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잔액 이체와 구입에 있어 21개월 동안 무이자이지만 이체 수수료 3%를 내야 한다.

크레딧카드 잔액 이체와 캐시백 리워드 모두 만족하고 싶다면 '디스커버 잇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Discover it Balance Transfer card)'를 고려해본다. 18개월 무이자이면서 최대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연회비가 없지만 이체 수수료는 3%다. 무엇보다 장점은 첫 해 두 배의 캐시백을 받는 것이다. 뱅크아메리카드(BankAmericard) 역시 18개월 무이자로 단 3%의 이체수수료를 내야 한다.

▶크레딧리포트와 점수 확인

크레딧리포트를 확인하고 점수를 체크하는 것은 쉽고 몇 분 안에 끝낼 수 있다. 크레딧점수가 높더라도 자신의 크레딧리포트를 확인해야 한다. 정기적인 크레딧리포트 조사를 통해 정보가 정확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정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애뉴얼크레딧리포트 웹사이트(annualcreditreport.com) 혹은 (877)322-8228로 연락해 무료 크레딧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은행과 크레딧유니온도 고객에게 무료 크레딧점수를 제공하고 있다.

▶비상금 저축 시작

계획하지 않은 지출에 대해 재정적인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은행이나 크레딧유니온 저축계좌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재정위기 때 도움이 되도록 생활비의 3~6개월에 해당되는 돈을 마련해 둔다. 의료비 지불, 해고 후 수입없는 몇 개월 동안 빚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번 여름 저축목표로 이를테면 500달러와 같은 정확한 금액을 설정한다. 크지 않는 금액같지만 예기치 않은 지출이 발생했을 때 쿠션같은 역할을 한다.

▶원천징수 검토

지난 4월 거액의 세금환급을 받았다면 원천징수 금액을 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7월에 미리 하면 내년 4월 이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인사부서에 W-4 양식을 요청하면 변경할 수 있다. 이는 세금보고 시즌에 재정적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단계다. 또한 지난해 이후 주택구입, 결혼, 임신 등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 원천징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터보 택스계산기(turbotax.intuit.com/tax-tools/calculators/w4)를 사용하면 정확한 금액을 계산할 수 있다.

▶물 적게 사용

잔디를 조금 더 오래 자라게 하면 필요한 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3인치로 자르기 전 4.5인치 정도 자라나게 하면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더 깊은 뿌리의 잔디로 키우게 된다. 스프링클러를 일주일에 한 번 켜면 충분하다. 이른 아침 시간으로 스프링클러 시간을 맞추면 증발이 적고 흙이 더 많은 물을 흡수할 수 있다.

▶위험한 날씨 대비

산불, 홍수 등 여름에 자주 발생하므로 주택보험 커버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보험이 주택을 재건축하기 위한 인건비 및 자재비를 충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험비를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과 자동차 보험을 함께 묶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기준 보험은 일반적으로 홍수, 지진, 허리케인 등을 커버하지 않으므로 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산다면 추가 조항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클레임을 제기할 경우 공제액을 충당할 수 있도록 비상금에 충분한 현금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일반적인 공제액은 1000달러이지만 바람이나 우박 같은 악천후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주택보험금액의 5%까지다.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는 보험증권, 은행계좌, 세금환급 같은 재정서류의 전자사본을 만드는 것이다. 집 안을 걸어다니면서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두면 쉽게 클레임을 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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