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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그림이 된다" 김영훈 초대 서예전

서예와 전각 작품 80여 점
뮤지오 박물관서 8일부터

하루 종일 수천 수만 자를 읽고 또 쓰지만 문체는 하나다. 누가 써도 같은 글씨체. 컴퓨터 타자로 써 내린 고딕체다. 그래서 요즘은 손 편지가 귀한 세상이 됐다. 그러니 서예는 더하다. 쓰는 것도 보는 것도 귀하디 귀하다.

서예가 김영훈씨가 오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애너하임에 있는 뮤지오 박물관(Muzeo Museum and Cultural Center) 초대로 서예전을 개최한다.

김씨는 "뮤지오에서 한국 전통 예술 작품을 전시는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뮤지엄 관계자들이 나보다 더 기대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브러시 스트로크(Brush Strokes)'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김씨의 서예작품 40점과 전각작품 40점이 소개된다.

김씨는 서울대학교(BDS·MSD)와 USC(DDS) 치대를 나왔으며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치과의사로 일해왔다. 또 동시에 서예단체인 '묵향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2013년에는 LA한국문화원에서 그룹전을 가졌으며 2015년에는 머켄탈러 문화센터 개관 50주년 전시회에 그의 작품이 걸리는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씨의 첫 개인전이다.

그는 "글씨를 이용한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하면 된다. 타인종들은 한글도 한자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그림처럼 이해한다"며 "실제 그림처럼 유화나 아크릴 물감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한 사람이 쓴 거라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다이내믹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 작가가 한문 서예부터 현대서, 전각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경우도 드물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서예 마스터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고령이 되거나 돌아가신 분들도 많다. 한영애씨도 90세가 넘으셨고 전상희씨도 90세가 다 되셨다"며 "1세들은 고령화되고 2세들은 관심이 없다. 서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2시다. ▶주소: 241 S. Anaheim Blvd. Aneheim.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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