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불가능성 높다

고온과 메마른 산림이 원인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 지구상 기후변화에 따라 줄어든 폭풍우 그리고 지난 겨울 호우로 인해 자랄 대로 자란 수풀 등으로 인해 올 여름 산불발생 위험성이 크게 높아져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남가주 지리적 지역합동센터(SCGAC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부터 9월 사이 샌디에이고 동부 산악지역의 산불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이 보고서는 "올 여름 남가주의 기온은 예년의 평균 기온에 비해 15~20도 정도 높을 것"이라면서 "높은 기온으로 인해 산악지역의 수풀은 작은 불꽃으로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