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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 인생의 후반전, 준비되셨나요?

제임스 최 / 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100세 시대에 제2의 인생 준비는 필수
안정된 노후·롱텀케어보험 고려해야


우리는 보통 은퇴 후의 삶을 '제2의 인생'이라고도 칭한다. '제2의 인생'이란 단어 안에는 그동안 살았던 나의 인생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이란 뜻과 함께 은퇴 후의 삶이 더는 '여생'이 아닌 또 하나의 새로운 삶임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지만, 막상 눈앞으로 다가온 제2의 인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없다면 그저 불안하기만 할 뿐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인간의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로마 시대 귀족들의 평균수명은 25세였으며 20세기 초 미국 백인 남자들의 평균수명은 47세였다. 1960년대 한국의 평균수명은 58세, 88올림픽 때 평균수명은 68세였다.

하지만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어섰으며 이제는 80세 기준이던 생애 주기를 100세에 맞추고 있다. 여생이라고 생각되던 노년기는 앞으로 개인적, 사회적으로 전 분야에 걸쳐 다시 설계해야 하며 이에 실버세대를 위한 기반이 잘 다져져야 한다.

예전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100세 시대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3%가 "평균수명 연장이 축복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축복이라고 답한 사람은 28.7%에 불과했다.

대부분 빈곤, 건강, 소외, 여가활동 등을 이유로 꼽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강과 돈'이라고 답했다. 이는 55세 정년이 보편화한 요즘 100세까지의 시간은 제2의 인생인데 소가족으로의 가족 형태 변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대부분 가족이 노인을 보호하고 간호해주기 힘들어 노인의 건강 상태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롱텀캐어보험의 가입은 필수다.

재무설계에 있어서도 60세의 인생설계를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100세의 인생설계를 해야 할 때다. 현재 잘 생각해보면 돈 버는 기간보다 돈 쓰는 기간이 더 길어졌다. 종신고용이라는 개념이 파괴되고 한계수명 100세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새로운 일에 대한 모색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과제이다. 지금은 근속연수가 아닌 능력이 모든 걸 좌우하고 있고 경기침체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직장인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더욱 심화하였다. 이런 현상은 비단 직장인에게만 국한된 현실이 아니다.

소규모의 자영업을 하든 큰 사업을 하든 가만히 있으면 그럭저럭 버텨나가던 시절은 가버렸다. 당연히 미래에 대한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고 제2, 제3의 인생을 준비하는 일은 필수 과제가 되었다. 이제는 정년의 개념이 사라졌듯 전성기의 개념도 사라졌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새롭게 해석하면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기도 한 것이다.

누구에게든 선택의 기회는 있다. 현재의 안정된 상황에 유지해온 틀을 한순간에 깨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새로운 도전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것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됐다.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이 파괴된 시대, 한계수명은 늘어난 시대, 노후대책이 없는 시대, 불안하기 짝이 없는 현대인은 미래를 위한 준비로 어떤 일들을 할 것인가, 좀더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위한 출발로 어떠한 선택들을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한다.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 순간부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화를 망설이고 있던 자신에게 과감히 행동에 뛰어들 용기를 가져야 한다. 가난은 시 속에서는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현실 속에선 추한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문의:(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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