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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이너리그 생활 잘 견뎌내겠다"

"나는 이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박병호(31.사진)가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겠다"고 다짐했다.

뉴욕 주 로체스터 지역 언론 로체스터 디마크랫&크로니클은 지난달 30일 '로체스터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한국인 슬러거 박병호'라는 제목의 긴 인터뷰를 실었다. 박병호는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이다.

2016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4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초반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자랑한 그는 낮은 타율 탓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부상까지 겹쳤다.



올 시즌 전 40일 로스터에서 빠진 그는 아직 빅리그에 재진입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40인 로스터에 빠졌을 때 놀라지는 않았지만, 스스로에게 실망하긴 했다"고 밝혔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박병호는 지난달 30일까지 타율 0.245(192타수 47안타)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거의 삶을 경험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생활이 더 힘들 수 있다"며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마이너리그 생활을 잘 견뎌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팬들의 비판에도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농담했지만, 이어 "나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퀘이드 로체스터 감독은 "박병호의 장점은 성실함이다. 고액 연봉을 보장받았지만 훈련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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