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꿈 같은 야외 영화제

인기 영화 18편 무료 상영

시카고와 교외 일대 공원에서 야외 스크린으로 애니메이션, 70~80년대 고전영화, 헐리우드 컬렉션 등 흥행작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름밤 야외 영화제 '시카고 온스크린 로컬 필름 쇼케이스'는 누구나 간이 의자와 간식거리를 가지고 가서 즐길 수 있으며 9월 초까지 계속된다.

시카고와 교외 일대에서 18편이 상영될 예정으로 같은 시간대에 3~4편이 동시에 상영되므로 그 중에 하나를 골라 감상하면 된다. 상영작은 '도리를 찾아서', '쿵푸 팬더', '트롤', '토이스토리', '모아나' 등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아카데미 6개부문 수상작 '라라랜드'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 '내셔널 트레저', '캡틴 아메리카' 등 미국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장소는 ▶애반스턴 센플레이롯 공원(Senn Playlot Park, 5887 N Ridge Ave., Chicago) ▶업타운 체이스 공원(Chase Park 4701 N. Ashland Ave., Chicago) ▶샴버그 올림피아 공원(Olympia Park 6566 N. Avondale Ave., Chicago) ▶니어 웨스트사이드 메리바텔름 공원(Bartelme Mary Park 115 S. Sangamon St., Chicago) ▶로어 웨스트사이드 해리슨 공원(1824 S Wood St., Chicago) ▶이스트빌리지 위커공원(1425 N Damen Ave., Chicago) ▶메리눅 제시 오웬스공원(Owens Park 8800 S. Clyde., Chicago) ▶링컨파크 부근 오즈공원(2021 N Burling St., Chicago) ▶니어 노스사이드 슈어드 공원(375 W Elm St., Chicago) 등이며 오후 8시반에 시작한다.

오는 주말에는 센플레이롯 파크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이 오후 8시30분부터 상영된다. 같은 날 니어노스사이드 부근 슈어드 파크에서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피터와 드래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영화 일정표는 홈페이지(www.chicagoparkdistrict.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서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