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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첫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 3박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3박5일 내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를 숙소로 쓴다.

블레어하우스에서의 3박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이어서 '이례적인 예우'라는 평가다.

청와대 관계자는 "역대 한국 대통령이 워싱턴 일정을 2박3일밖에 잡지 못한 이유는 블레어하우스 이용 때문이었다"며 "블레어하우스에서의 3박은 외교 의전상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 중 첫 블레어하우스 이용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고, 2013년 첫 방미길에 올랐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곳에서 2박을 했다.

당초 백악관 측은 이번 방미가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닌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인 점을 들어 블레어하우스에서 2박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외교부와 주미 한국대사관 측이 나서 '3박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중순께 3박 일정이 확정됐다.

보통 정상의 미국 방문 형식은 국빈방문, 공식방문(Official Visit), 공식실무방문, 실무방문(Working Visit) 등으로 나뉜다. 국빈방문의 경우 21발의 예포를 쏘는 백악관 환영식과 백악관 환영만찬, 미 의회의 상·하원 합동연설 일정으로 짜인다. 문 대통령의 경우 둘째 날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 간담회와 백악관 환영만찬 일정이 잡혀 있고 블레어하우스 3박 이용 등을 감안하면 "형식은 공식실무방문이지만 의전은 사실상 국빈방문급"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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