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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파산' 리콜 에어백 교체 비상

부품공급에 차질 우려
대부분 업체 20~30%대
웹사이트서 확인 가능

리콜 조치된 다카타 에어백의 교체율이 여전히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카타 에어백 교체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26일 다카타의 파산신청은 교체할 에어백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타 에어백 교체율은 자동차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30% 내외에 그치고 있다.

교체율이 가장 높은 혼다의 경우, 교체 대상 1038만5975대 중 58.6%가 교체를 완료했다. 하지만 교체율이 두 번째로 높은 수바루는 38만5596대 중 35.2%만 교체가 됐고,도요타도 180만2783대 중 33.6% 교체에 그쳤다.



이밖에 포드도 53만836대 중 30.7%만 교체를 완료하는 등 교체율이 30%는 넘은 자동차사는 4개에 불과하다.

<표 참조>

반면, GM의 경우 교체율 29.0%, 피아트크라이슬러와 BMW는 교체율이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 문제는 다카타가 26일 파산신청을 함으로써 에어백 공급이 더 힘들어진 것. 다카타는 이날 오전 도쿄지방재판소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했다. 또한 자회사인 다카타규슈와 다카타서비스, 미국의 TK홀딩스도 이날 각각 민사재생법 적용 및 연방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보호)을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4200만 대로 밝혀진 에어백 리콜 차량이 2019년까지 7000만 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다카타의 파신 신청은 부품 부족 현상을 야기해 리콜 수리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안전 결함으로 운전자 11명이 사망하면서 지난 4년간 이 에어백을 장착한 4200만 대의 차량이 리콜됐다.

본인 소유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웹사이트 www.AirbagRecall.com을 참고하면 된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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