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체성 공감대 현저히 얇아
건국 150주년 국민 설문조사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나다를 한 단어로 정의하라”는 항목에 25%가 ‘자유’를 꼽았다.
또 국가 스포츠인 하키에 대해 응답자들 3명중 1명꼴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해 생각보다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를 선호하는 정치인을 들어라는 질문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8%를 받아 가장 높았다.
반면 85%와 82%가 각각 비버와 캐나다 거위를 국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선택했다.
72%는 캐나다 맥주가 세계에서 최고급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정체성에 대한 답변이 다양한 것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전세계에서온 다양한 인종이 살고있어 한 두 단어로 캐나다를 표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자유에 더해 평등성과 복합문화 주의 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저녁 식사 손님으로 트뤼도 총리에 이어 퀘벡주 출신의 세계적인 여가수 셀린 디옹이 5%를 받았고 전설적인 하키스타 웨인 그레츠키 등이 톱 5위에 자리했다.
캐나다의 발명품중 전기 오븐이 44%로 첫번째로 꼽협고 이어 IMAX 필림(32%)과 스노우모빌(25%)이 지목됐다.
6월7일부터 8일 이틀간 전국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오는 7월1일 캐나다데이(건국기념일)에 축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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