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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설계] 성공적인 은퇴플랜

제임스 최 / 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은퇴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하고
연 4%의 인출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성공적인 은퇴플랜을 위해선 해야할 일들이 많다. 그런데, 어떤 것을 꼭 해야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생각을 한번 바꿔보자. 하지말아야 할 사항들을 꼽아보면 반대로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더욱 분명해 질 수 있다.

보통 불혹(40세)을 넘으면 은퇴를 위해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할지 대략은 알아야 한다. 만약 모른다면 차분히 앉아서 계산을 해보자. 은퇴할 때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 계산해보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은퇴플랜은 이미 실패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략적인 숫자를 알아보는 건 어렵지 않다. 현재의 생활비를 근거로 은퇴시 생활비를 잡고, 정부의 소셜시큐리티 연금과 개인연금계좌가 있다면 모든 수입을 더해 지출과 수입이 어떤지 비교한다. 수입과 지출에 차이가 있다면 그만큼이 추가로 필요한 은퇴자금이다.

정부의 연금과 개인소유 연금수입은 보통 필요한 돈에 비해 부족하게 마련이다. 그러자면 별도의 은퇴자금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은퇴기간 연간 인출은 내 포트폴리오 전체의 4% 정도가 적절한 수준이다.

예컨대 소셜시큐리티와 연금계좌 등 예상 수입을 다 감안한 후 연간 1만 달러 정도가 더 필요한 것으로 계산이 나왔다면, 이 추가소득을 내줄 수 있는 내 포트폴리오 총액은 최소한 25만 달러가 돼야 한다. 4만 달러 추가 인출이 필요하다면 은퇴 포트폴리오 자금규모는 100만 달러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어쨌든 은퇴플랜과 관련 첫 번째 금기사항은 목표가 없는 것이다. 얼마가 필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그 목적지에 도달할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분명한 계획이 없다면 목표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자.

두 번째 피해야 할 실수는 각종 절세 혜택을 활용하지 않는 것이다. 개인 은퇴계좌나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 자영업자와 사업자들을 위한 SEP이나 DB(Defined Benefit)플랜 등은 모두 상당한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은퇴플랜들이다. 정부가 세금 낼 돈을 납세자 자신들의 은퇴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혜택인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익 자산에 대해 세금 유예 혜택을 주는 어뉴이티 연금플랜 활용도 내 은퇴플랜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다음은 은퇴자금을 위해 투자를 한다면서 리스크를 전혀 수용하지 않는 것도 결과적으로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은퇴시기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더욱 그렇다. 은퇴자산의 일정 부분은 최소한 인플레를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자면 어느 정도의 투자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주식, 채권, 머니마켓 등을 골고루 활용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결국 안정적이면서도 필요한 수익을 내줄 것이다.

네 번째 실수는 은퇴자금이 은퇴생활 기간 중 바닥나지 않고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지 않는 것이다. 요즘은 은퇴 중 자금관리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 자산을 아예 멀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 은퇴자산 전부를 시장의 등락에 속절없이 맡겨두어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실수는 결국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다. 은퇴준비를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두 가지 자산은 돈과 시간이다.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있다. 은퇴를 위해 저축하고 투자할 돈은 계속 더 번다고 해도 시간은 사실 정해져 있다. 시간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허비하는 것은 가장 큰 낭비고 그만큼 우리 자신의 노후를 망칠 것이다. 미루지말고 오늘 시작하자.

▶문의:(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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