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워싱턴도 자연재해 안전지대 아니다”

토네이도 피해 발생하자 대비 모색
집보험 보장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워싱턴지역에 상륙한 토네이도가 주택 2채를 파괴하고 지나가는 피해가 발생하자 집보험의 자연재해 보상 내용을 확인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토네이도는 지난 19일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실버스프링 지역을 지나며 나무와 간판을 부수고 2만7000 가구의 전기를 끊었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여름과 가을, 자연재해가 수차례 더 발생할 수 있다며, 갖고 있는 집보험이 이런 피해를 보장하는지 보험규정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옴니화재 이상훈 대표는 “5~6년에 한 번씩은 큰 피해가 오고, 배상청구가 급증하는 것을 본다”며 “8, 9, 10월 허리케인 시즌이 오면 야외 테이블부터 시작해 집 유리가 깨지고 지붕이 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집보험이 ‘HO-3’ 종류인지 에이전트에게 전화 걸어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크게 ‘HO-3’와 ‘브로드’, ‘베이직’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O-3는 대부분을 커버하고 제외되는 항목을 나열할 정도로 포괄적이지만, 브로드 보험과 베이직 보험은 커버하는 항목만 나열한다고 보면 된다”며 “HO-3와 다른 보험의 비용 차이는 얼마 안나지만, 보장 범위는 크게 차이난다”고 말했다.



커버월드 종합보험의 조은혜 대표도 “요즘은 에이전트들이 브로드나 베이직 집보험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HO-3’ 집보험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HO-3 집보험에 추가 보장 항목을 적절하게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보장 항목은 필요성이 높아 비용을 조금 더 부담해 추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하지만 집을 새로 짓는 비용이 40만 달러인데, 50만 달러 보장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며 “매년 200~300달러나 더 내면서 50만 달러 보장으로 올렸다고 해도 집을 다시 짓는데 40만 달러가 들어가면 보상금은 그 만큼만 나온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