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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한인들 건강 우려…기독교 단체들 성명 발표해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오토 웜비어(22)가 혼수상태에서 송환된 지 얼마 안 돼 사망하자 북한에 억류 중인 한인들에 대한 건강 상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임현수 목사(사진 오른쪽.캐나다 한빛교회)를 비롯한 미국 시민권자인 김상덕 교수(평양과학기술대), 김동철 목사 등 기독교계 인사들이 억류 중인 가운데 이들에 대한 건강 상태에 심각한 우려 표명과 북한에 대한 규탄 성명 등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국제엠네스티 캐나다지부는 "북한에서 종신노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임현수 목사가 영양실조,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북한 측에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기독교 관련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20일 기독교유권자연맹,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 열방선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등 25개 기독교 단체들은 '북한 억류자 석방 촉구 시민단체 협의회'라는 이름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반인권적이고 야만적인 행태에 대해 다시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토 웜비어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며 북한이 자신들이 행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해 인류 앞에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에 2년 이상 억류됐다가 풀려난 케네스 배 선교사도 "그곳에는 현재 3명의 한국계 미국인과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가 있다"며 "북한의 지도층에게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들을 가치있게 여겨 주기를 간청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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