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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미국 장난감의 역사

오트리뮤지엄 장난감ㆍ놀이기구 전시회
19~21세기 대표 장난감 200여점 선봬

오트리 뮤지엄(Autry Museum of the American West)이 미국의 장난감과 놀이기구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플레이(Play!)'라는 제목으로 18일 오픈, 내년 1월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미국 어린이들을 열광시켰던 각종 장난감과 인형, 스케이트와 자전거, 그네 등의 놀이기구 2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 중에는 나무로 만든 스케이트부터 1948년 샌디에이고에서 교사를 지낸 엘리노어 애봇이 창안한 전설적 게임놀이 '밀튼 브래들리 캔디랜드 보드게임(Milton Bradley's Candyland Board Game)', 1959년 첫선을 보인 마텔사의 바비 인형, 해스브로사에서 내놓은 'GI 조 나바호 코드 토커(GI Joe Navajo Code Talker)' 등이 포함된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캐롤린 브룩큰은 "모든 작품 한점 한점이 3세기에 걸친 미국의 장난감 역사를 시기별로 설명해주는 귀한 역사적 자료"라고 강조한다.



전시회는 주제별로 4분야로 나뉜다.

야외놀이를 위한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전시한 '고 아웃사이드(Go Outside)', 성장기 어린이에게 지적 양분을 제공해준 장난감이 전시된 '배움의 놀이기구(Learning to be a Grown-up)', 캐릭터 인형과 각종 게임이 선보이는 '메이크 빌리브(Make Believe)'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분류된다.

오트리 뮤지엄은 전시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정원에 그네와 훌라후프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게임을 비치해 놓을 예정. 8월에는 '아메리칸 걸 데이(American Girl Day)'로 여자 어린이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메리칸 걸 인형을 위주로 한 행사가 열리며 9월에는 레고를 즐길 수 있는 '레고 더비(Lego Derby)' 행사도 준비된다.

어린이를 주제로 한 특별 영화 상영회도 펼쳐진다. 7월15일에는 1993년 개봉된 '샌드랏(The Sandlot)'이 상영된다.

오트리 뮤지엄의 W 리처드 웨스트 주니어 CEO는 "이번 전시회는 가족을 위한 행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아버지의 날(18일)에 막을 올렸다"며 "어린이 성장기에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장난감과 놀이기구, 게임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인류의 삶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변화돼 왔는지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모든 주민의 특별한 관심을 기대한다.특별히 그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인 커뮤니티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꼭 관람해 달라"고 당부한다.

오트리 뮤지엄 개관 시간은 화ㆍ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토ㆍ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주소: 4700 Western Heritage Way, LA

▶문의: (323)667-2000 www.theautry.org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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