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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3', '원더우먼' 돌풍 잠재워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원더우먼'의 흥행돌풍을 잠재울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

17일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 픽사의 8번째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은 전날 북미 4천256개 극장에서 개봉돼 1천950만 달러(약 221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브라이언 피 감독이 연출한 '카3: 새로운 도전'은 개봉 첫 주말 5천100만 달러(578억 원)의 흥행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전작인 '카1'(2006년), '카2'(2011년)보다는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이라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카1'은 개봉 첫 주말 북미지역에서만 6천10만 달러(682억 원)를, '카2'는 6천610만 달러(750억 원)를 각각 벌어들였다. 전 세계 흥행수입은 '카1'이 4억6천220만 달러(5천241억 원), '카2'는 5억6천210만 달러(6천374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카3: 새로운 도전'은 레이싱계의 최강자 라이트닝 맥퀸(목소리 오웬 웰슨) 앞에 라이벌 스톰이 도전장을 내밀고 경기 중 부상까지 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원더우먼'은 이번 주말 동안 3천900만 달러(442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리는데 그치면서 개봉 3주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카3: 새로운 도전'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더우먼'은 북미 누적 흥행수입 2억7천500만 달러(3천119억 원)를 기록하면서 DC엔터테인먼트에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1996년 총격으로 숨진 전설적 랩퍼 투팍 샤커의 일대기를 담은 신작 영화 '올 아이즈 온 미'(All Eyez on Me)도 투팍을 추모하는 팬들의 성원 속에 선전하고 있다.

'올 아이즈 온 미'는 개봉 첫날 2천471개 상영관에서 1천280만 달러(145억 원)를 벌어들였다. 관객들의 평점은 A-. 투팍과 친구였던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핀켓-스미스는 이 영화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투팍의 4집 스튜디오 앨범 제목을 따온 이 영화는 1971년 6월 16일 뉴욕 이스트 할렘에서 태어난 한 흑인 소년이 힙합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렸다.

투팍은 시인, 배우, 흑인차별을 반대한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했다. 투팍 역을 맡은 드미트리우스 십 주니어는 투팍의 '도플갱어'로 불린다. 영화 개봉 날도 투팍의 46번째 생일에 맞췄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는 이번 주말에 1천400만 달러(159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누적 흥행수입은 5천600만 달러(635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스칼릿 조핸슨이 주연을 맡은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러프 나이트'(Rough Night)는 전날 330만 달러(37억 원)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영국의 스릴러 영화 '47미터 다운'의 450만 달러(51억 원)보다 훨씬 뒤쳐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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