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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특검 대비 펜스 부통령도 변호사 고용

백악관은 15일 마이크 펜스(사진) 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대비해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출신인 리처드 쿨렌을 개인 변호사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 스캔들 수사 대상에서 비껴나 있었는데 특검 수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수사 협조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로펌 맥과이어 우즈를 운영하는 쿨렌은 로널드 레이건 정부의 스캔들 '이란-콘트라 사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하야로 몰고간 워터게이트, 2000년 플로리다 재검표 사태 등 굵직굵직한 정치 사건을 다룬 법조인이라며 변호사 수임료는 개인 돈으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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