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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조이풀 키친]주말 아침을 깨우는 달콤한 ‘애플프리터’

갓 튀겨낸 바삭바삭한 도넛만큼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 싶은데, 반죽에 사과를 넣어 튀겨내는 애플프리터(apple fritters)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도넛이라 주말아침 혹은 오후의 간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기에 너무나 좋은 음식입니다.

프리터(fritter)는 반죽에 고기, 해산물, 과일, 채소 등을 넣어 굽거나 튀겨내는 갖가지 요리를 통칭하는데, 넣는 재료에 따라 바나나프리터, 애플프리터, 블루베리프리터 등 다양한 이름을 붙일 수 있고, 크기나 모양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애플프리터’는 동글동글한 모양도 예쁘고 한입크기로 튀겨내어 먹기에도 좋은데, 레시피에 적힌 사과 양만큼 다른 과일이나 채소로 대체하여 만드셔도 무방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애플프리터’로 달콤한 아침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애플프리터
재료(직경 1인치 애플프리터 20개 용/1컵: 미국식 계량컵250ml기준)
사과1개(1.5컵)
밀가루(all-purpose flour) 1컵
설탕 3T
계피 1t
베이킹파우더 1.5t
소금 0.5t
우유 1/3 컵
계란 1개
카놀라유 3컵
파우더슈가 2T

만드는 법
1.사과는 깨끗이 씻어 사방 0.5 센티 크기로 작게 썰어줍니다.
2.큰 볼에 밀가루, 설탕, 계피,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 쳐서 넣고, 다른 볼에 우유와 계란을 넣어 섞어줍니다. 가루믹스에 우유믹스를 부어 주걱으로 저어준 후, 사과를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3.냄비에 카놀라유를 붓고, 기름의 온도를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올려준 후, 아이스크림스쿠퍼나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서 2~3분간 튀겨준 다음 페이퍼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제거합니다.
4.튀겨낸 애플프리터를 그릇에 옮겨 담고, 파우더슈가를 뿌려 뜨거울 때 냅니다.

*사과에 관한 식품상식
사과는 식물학적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과수로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산맥 북부이며,
약 4,000년 이상의 긴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과는 재배환경이 까다롭지 않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세계의 사과품종은 약 7,500종이 넘으며 크기가 대추만한 사과부터 무게가 1.85kg이나 되는 대단히 큰 사과까지 존재합니다.

사과는 100g 중 수분 83.6%, 단백질 0.3%, 지질 0.1%, 회분 0.2%, 탄수화물 15.8%, 섬유소 0.5% 정도이지만 수분을 제하면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탄수화물의 80%는 과당, 포도당과 같은 유리형태의 당으로 과당이 가장 많고 다음이 포도당, 설탕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의 신맛을 나타내는 유기산은 대부분이 사과산으로 품종에 따라 0.2~0.8% 정도이지만 먹기에 좋은 유기산의 함량은 0.5% 내외입니다.

그리고 미네랄로서는 사과 100g 중 칼슘 3mg, 인 8mg, 철 0.3mg, 나트륨(소듐) 3mg, 칼륨(포타슘) 95mg 정도이며, 그 밖에 미량성분으로서 베타-카로틴 19ug, 비타민 B1 0.01mg, B2 0.01mg, 나이아신 0.1mg 및 비타민 C 4mg 정도 들어 있어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비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펙틴과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유익한 과일입니다. 식이섬유는 섭취하더라도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은 되지 않지만 대장으로 들어가 변의 양을 늘리고 그것이 대장을 자극하여 배설을 촉진합니다. 배설이 빨라진다는 것은 인체가 발암물질을 흡수할 위험성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인데,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펙틴은 대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대장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펙틴은 대부분의 과일에 함유되어 있지만 사과에 함유된 펙틴의 정장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어 가능하면 하루에 한 개씩은 사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도 사과의 껍질에는 과육보다 훨씬 많은 양의 펙틴이 들어있고 비타민C의 역시 대부분은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사과를 자르면 과육에 꿀이 찬 것처럼 투명한 부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영어로는 “water core”라 하며, 이런 사과는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같이 사과 속에 투명한 꿀물(蜜)이 들어 있는 것은 당의 일종인 소르비톨(sorbitol)이 축적되어 일어나는 생리장해 현상으로서 당도가 높아 맛은 좋은 편이지만 사과의 입장에서 보면 병에 걸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이 가벼운 사과에서는 저장 중에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한 것은 과육이 물러지는 수가 있어 저장성은 낮습니다.

사과 껍질의 끈적끈적한 물질은 사과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지방질의 일종으로 농약이 아니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과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탱탱한 소리가 나는 것은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 후 수분의 소모가 적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육질이 연화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좋지 않으니 사과 구입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과에 관한‘식품상식’에 대해서는 대구대학교 석호문교수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석민진(이메일: mjsjoyfulkitchen@gmail.com / 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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