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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 멍드는 노인들 연간 피해액 365억불

국내 시니어들이 연간 무려 365억 달러의 사기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을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재정전문 컨설팅기업 '트루 링크'가 2015년을 기준으로 집계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재정적인 학대, 착취 또는 사기로 인해 큰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법적이지만 편법과 기술적인 속임으로 시니어들의 주머니를 사실상 약탈한 액수가 1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각종 형사상 불법을 통한 사기를 통해 약 128억 달러가 범법자들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가족, 친구, 고용인 등이 눈속임으로 빼앗아 가는 액수는 6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에 따르면 이런 사기 행각으로 끼니를 거르는 시니어들이 95만 명에 이르며 사기 피해로 140만 부부가 결별이나 이혼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법기관에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20달러의 피해가 접수된 경우 실제로는 이에 100배에 달하는 2000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셈으로 봐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니어학대방지센터(EAPIA)의 쇼나 리브스 디렉터는 "실제 병약하고 결정 의지력이 약한 시니어들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매우 많아 졌으나 이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공권력은 아직 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재정전문가들의 책임의식과 노력이 절실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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