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 대형 푸드마켓 선다
총 면적 6만 스퀘어피트
'데칼브 마켓홀' 16일 오픈
브루클린하이츠에 들어선 쇼핑단지 씨티포인트 건물(445 앨비스퀘어 W) 지하 창고를 개조해 만든 데칼브 마켓홀은 총 면적 약 6만 스퀘어피트로 수십여 개의 푸드벤더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데칼브 마켓홀에는 40여 개의 푸드벤더들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훈제 소고기를 겹겹이 쌓아 만든 두꺼운 패스트라미 샌드위치로 유명세를 떨친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명물 카츠 델리(Katz's Deli)의 두 번째 매점이 데칼브 마켓홀에 들어선다. 또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시작된 멕시칸 전문 푸드트럭 아레파 레이디(Arepa Lady)와 브루클린 부시윅의 베트남 식당 벙커(Bunker)도 입점했다.
이 외에도 해산물.베이글.아이스크림.맥주 전문점 등 뉴욕시에서 비롯된 다양한 국적의 소형 푸드벤더들이 데칼브 마켓홀에 들어서 맨해튼 첼시마켓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평가다. 또 대형 식품점 트레이더조 매장도 곧 들어설 예정으로 식료품 쇼핑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푸드홀로 떠오를 전망이다. 데칼브 마켓홀 입점 푸드벤더 리스트는 웹사이트(http://dekalbmarketh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NN 맛기행 프로그램 진행자 겸 유명 셰프인 앤소니 보댕도 맨해튼 첼시 피어57에 대형 푸드마켓 '보댕 마켓(Bourdain Market)'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보댕 마켓은 2019년 이후 오픈 예정으로 다양한 한식 푸드벤더들도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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