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자여 떠나라 " 2030 캠핑 이벤트 열기 고조

한인 커뮤니티 사상 최초의 캠핑 이벤트 대박 조짐
한국 대기업및 미 주류 기업 후원 참여 성공 예감
1.5세 디지털 전문 분야 멘토와의 취중토크 기대

미주 한인 커뮤니티 사상 최초의 캠핑 이벤트인 "열심히 일한 자여! 떠나라!"가 한인커뮤니티의2030 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캠핑 이벤트를 주최한 미주 중앙일보 공식 웹사이트 코리아데일리닷컴(www.koreadaily.com)의 운영사인 온라인 미디어 조인스아메리카에 의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200명밖에 되지 않는데 12일(월) 현재 신청자가 200여명에 육박하고 있어 마감일인 15일(목)엔 300여명 정도가 웃도는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인스아메리카가 주최하는 캠핑 이벤트가 기타 다른 커뮤니티 이벤트보다 더욱 뜨거운 참여 열기가 거센 이유는 우선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라는 점이다. 쉽게 말해 한인 커뮤니티 기성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들은 정기적으로 진행됐지만 정작 커뮤니티의 미래를 책임지는 열정적인 꿈많은 1.5세나 2세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는 전혀 기획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인스아메리카의 분석이다.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LA 한인커뮤니티의 미래의 주역임을 기성세대들은 늘상 부르짖지만 사실 그들만을 위한 이벤트는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하는 그들에게 미래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해 주며 그들의 도전과 용기를 칭찬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이번 캠핑 이벤트는 그들에게 신선한 충격일 수 밖에 없다.

특히 미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한인 1.5세의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취중토크 형식의 자연스러운 멘토와의 만남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2030 세대들의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부스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벤트 참가 열기가 높은 두번째 이유는 기아자동차가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고 한국 대기업인 롯데주류 정관장삼양라면해태 CJ푸드 그리고 미 주류대형 보험회사 스테이트 팜과 온라인 쇼핑 한인 기업인 액서세리긱스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대형 기업들의 후원이 이벤트 성공 개최에 힘을 싣어주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세번째 이유는 이벤트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2030 세대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라이프에 기초했다는 것이다.우선 기아자동차가 진행할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기아 하이브리드 소형 CUV 니로를 직접 운전하고 캠핑장까지 운전하는 '기아드라이브스마터'가 눈에 들어온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법 조차도 2030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게 프로세싱이 짜여져 있다. 프로그램 당첨자 1인에게는 여행 경비 50달러를 지급하며 최고 한 팀당 200달러까지 지급되는 보상제도 역시 2030 세대들은 선호한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에서 자연과의 부족한 교감을 만회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소울 EV 콘서트'는 그들에게 신선함도 안겨준다. 한인 사회에서 수준 높은 음악성으로 인정받은 젊은 밴드를 초청해 들려주는 한여름밤의 힐링 콘서트는 그야말로 그들에게 청량제나 다름없다.

네번째 이유는 캠핑 이벤트에 참가한 200명의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가벼운 개인용 취침도구와 세면도구만 지참하면 된다. 간편함과 편의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도착 당일부터의 3끼의 식사 제공도 편의성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어필됐다. 세끼 식사를 살펴보면 24일 점심은 해태에서 제공한 삼계탕 저녁은 통돼지 바베큐 그리고 롯데주류의 소주와 맥주 칵테일 음료들이 제공된다. 야식으론 삼양라면의 붉닭컵라면과 각종 스낵이 준비된다. 25일 아침에는 CJ푸드에서 마련한 햇반과 김치찌개가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 스테이트 팜에서 후원한 컬러풀한 티셔츠 액세서리긱스의 캠핑용 쿨타월 그리고 정관장의 홍삼제품등의 푸짐한 선물도 신청자의 발길을 유도했다. 마지막으로 LA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한 코아 캠핑장의 접근성과 브랜드도 한몫했다. 이번 캠핑 이벤트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 및 직장인 200명으로 한정된다.

참가 신청은 www.koreadaily.com/camping에서 할 수 있으며 15일(목)까지신청 마감이다. 당첨 발표는 20일(화) 개별 통보된다.

▶문의 : 213)368-2561 www.koreadaily.com/camping


김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