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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열 부추기는 트럼프…아랍 7개국 카타르 단교 지지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중동 국가들이 잇따라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자신이 막후에서 모종의 역할까지 했음을 시사하면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중동방문 때 내가 '급진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금지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시) 정상들이 모두 카타르를 지목했다. 봐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살만 국왕과 50개국의 지도자를 만난 사우디 방문이 이미 성과를 내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이것(카타르 단교)은 아마도 테러공포를 끝내는 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수니파 아랍권 7개국은 5일 카타르의 대테러 지원 등을 이유로 단교 조치를 발표하면서 카타르와 육로 통행 및 항공·선박 왕래를 중단하고 카타르 항공사의 자국 영공 통과도 불허했다.

이번 단교 조치의 공식적 이유는 카타르가 이슬람국가(IS) 등 급진 테러조직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지만 실제로는 이와 관련 사우디가 트럼프의 지원에 힘입어 오랫동안 눈엣가시였던 카타르 고사작전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카타르는 수니파 국가이면서도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 친선을 유지하고 이스라엘과도 경제 협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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